Terrace Chronicle
이미 경기는 끝났다. 3부 리그 팀에게 패배하며 개망신을 당하고 팬들에게 쌍욕을 먹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박수를 받는 더 나은 선수로, 더 나은 팀으로 성장한다면 됐다.다만 이날 출전한 선수 중 몇 명이나 그러한 성장을 위한 일말의 여지라도 남아있는지는 의문이다.
골대 뒤 이야기/시즌 2018
2018.08.08 23:59
오후 7시에서 6시로, 그리고 다시 한번 8시로 변경된 경기 시간. 눈에 보이는 관중의 숫자에 비해 턱없이 적은 유료관중의 숫자. 여전히 아쉽고 못마땅한 것투성이지만 그래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특유의 분위기는 점점 짙어지고 있다. 서쪽 끝 도시의 사람들은 거칠다.열아홉의 김보섭이 동점 골을 넣고 나를 쳐다보던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는 오늘 쿠비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프로 무대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로 입단 이후 아직 기대만큼의..
골대 뒤 이야기/시즌 2018
2018.08.06 00:40
2008년 공식 창단한 인천유나이티드 U-18 팀은 2013년 전국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다. 2013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주요대회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직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나도 전국체전 결승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주요 경기에는 최대한 직접 찾아가 응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도 첫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창녕에 다녀왔다.결과는 또..
골대 뒤 이야기/시즌 2018
2018.08.02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