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NFC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를 보고 왔다.
파주는 김도혁이 U-23 팀에 선발되었을 때 가보고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날 경기는 유나이티드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4대0의 완승을 하였다.
아직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유스 출신의 정빈, 진야, 성준, 보섭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세대가 기대만큼만 성장해 준다면 몇 년 뒤 유나이티드는 분명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진야는 다시 열심히 해서 U-20 월드컵 나가자!

차기 대한민국 축구의 에이스로 기대받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의 이승우 선수도
스페인 진출 전 인천 유스 클럽인 광성중학교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어서 앞으로 큰 선수가 되길 기원.

남은 시즌 경기들도 이날 경기처럼 시원시원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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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처음으로 축구다운 축구를 보았던 날.
스탠드 맨 앞쪽은 골대에 가려 경기도 제대로 안 보이지만
축구장 친구들 속에 서서 구호를 외칠 때가 제일 재밌다.

김용환-문선민-웨슬리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극혐연두색 팀을 개박살 직전까지 몰고 갔다. (매수 강등!)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끝까지 뛰는 것이 보였고, 우리는 그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했다.
울지 마 웨슬리. 다음엔 무조건 넣어라. 세 골 넣어라.

지난번 정빈의 데뷔전에 이어, 진야의 데뷔 순간 역시 스탠드에서는 가장 큰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의 자랑들.
부디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큰 선수가 되어 파검의 그 이름을 빛내주기를.

아직 세 경기밖에 안 했으니 남은 경기들은 다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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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첫 번째 원정. 오랜만에 원정 버스에 타니 역시 잠이 잘 왔다.

원정에서 0대2로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결과다.
하지만 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을 상대로 보여준 처참한 경기력은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을 보여주었다.
마음의 준비는 이미 작년부터 하고 있단다.

4년 만에 방문한 대구에는 자신들의 클럽을 위해 노래를 하는 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조선 땅에서 잠깐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의 골대 뒤를 지키는 모든 사람에게 박수를.

볼빨간사춘기는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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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7.03.20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7.03.20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생각보다 많은 관중이 들어온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축구 보니까 전반엔 개막 뽕에 취해있었다.
마냥 즐거운 상태는 딱 하프타임 코요태 축하공연까지만 이어지다가,
후반 경기력 보고 현실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부노자의 플레이 스타일이 꽤 마음에 들던데.

벌써 다음주 대구 원정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ㅎ
어쨌든 다시한번 즐겁고 강하게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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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뒤 이야기2017.01.21 00:09


지난 시즌 미국 MLS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뛰었던 디디에 드록바의 마르세유 입단 루머가 있었다.
드록바는 03-04시즌 마르세유의 유니폼을 입었던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좌익 성향의 올림피크 마르세유 울트라스들은 이 같은 루머에 대해 배너를 통해 응답했다.

"드록바, 다시는 OM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아라."
"당신은 한 달이면 우리가 평생 벌 것보다 많은 돈을 받는다."
"그만 징징거리고 중국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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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적중립

    신성모독

    2017.02.07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19일 토요일, 후반기 왕중왕전에 진출한 U-18 인천대건고를 응원하러 전남 영광에 다녀왔다.

겨울엔 왜 축구 안 하는 거야. 심심해 죽겠네.



그리고 U-18 팀의 한 해를 정리하는 재미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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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리그가 모두 종료되었다.
이제 와서 밝히는 것이지만 올해 K리그 캐치프레이즈 <너와 나, 우리의 K리그>는 본인이 응모한 것이다.

시즌 개막 전 리그 캐치프레이즈를 팬 공모로 접수하며, 1등 상품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라는 것을 보았다.
올해 개막전이 서귀포 원정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갈 제주도 편하게 가자는 생각에 응모하게 되었다.
'너와 나, 우리의 어쩌고~'는 예전 본인의 미니홈피 제목이었기도 하고,
흔하고 대중적인 문구였기 때문에 10초의 고민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응모했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네이버 뉴스에 설문조사로 올라가고 1,346개의 후보 중 1위로 선정되었다.
여러분 덕분에 올해 서귀포 원정 비행기는 돈 안 들이고 다녀왔습니다. 고마워요. 하하

물론 올해 한국 축구는 캐치프레이즈와 정반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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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축구 보기 힘들었던 1년이었다.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오로지 승리만 필요한 경기.
숭의 남쪽 스탠드에는 '필승'이 그려진 단 하나의 배너만 설치되었다.
상대 역시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기는 쉽지 않았고, 가슴이 철렁한 순간도 몇 있었다.
하지만 피치 위, 열 한 명의 인천 선수들이 간절하게 열심히 뛰는 것이 분명하게 보였다.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75분 우리의 김용환이 득점하며 숭의을 뒤집어 놓았다.

과장이 아니라 남쪽 스탠드 이외에도 다른 섹터의 관중들도
모두 일어나 환호하고 "이겼다"를 함께 외치는 모습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관중들이 피치로 뛰어들었다.
피치로 뛰어 내려가는 순간 코로 올라온 잔디 내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보다 더 좋아하고 고맙다고 말해주는 감독님, 코칭 스태프, 선수들의 모습이었다.
허울뿐인 구호가 아닌 진짜 '우리는 인천'을 느꼈다.
내 스카프는 이기형 감독님 목에 묶어드렸다.

나 역시도 시즌 중에 인천유나이티드의 강등을 확신하고 있었지만,
팬과 선수, 그리고 모든 인천유나이티드의 구성원들이 잔류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봤기에
결국은 끈질기게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우리는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 건강하고 강한 인천유나이티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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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맹

    검푸른 바다에~ 바람이 불면~ 파검의 기가~ 승릴 부른다~

    2016.11.17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경기 다음 날, K리그 연맹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실점 장면이 오심이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리고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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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분, 세 번째 골이 들어간 순간 남쪽 스탠드는 환호 뒤 눈물바다.
아 정말 축구 너무 좋은데 너무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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