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ce Chronicle

리그 21라운드 포항 홈 본문

골대 뒤 이야기/시즌 2018

리그 21라운드 포항 홈

Dresser 2018.08.06 00:40

오후 7시에서 6시로, 그리고 다시 한번 8시로 변경된 경기 시간. 눈에 보이는 관중의 숫자에 비해 턱없이 적은 유료관중의 숫자. 여전히 아쉽고 못마땅한 것투성이지만 그래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특유의 분위기는 점점 짙어지고 있다. 서쪽 끝 도시의 사람들은 거칠다.

열아홉의 김보섭이 동점 골을 넣고 나를 쳐다보던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는 오늘 쿠비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프로 무대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로 입단 이후 아직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수비는 처참하다. 1부 리그 잔류 여부는 수비수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다시 11위. 8월은 절호의 기회다.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

울트라스의 이름을 달고 있는 모임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축구장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고, 2018년 인천의 골대 뒤에서 시작된 새로운 물결에 몸을 맡긴다.

대한민국 남의 골대 뒤에 대해 관심이 많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아무 관심이 없는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포항 팬들의 변화(?)에 대해서도 구구절절 글을 썼을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골대 뒤 이야기 > 시즌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22라운드 대구 원정  (0) 2018.08.15
FA컵 16강 목포 홈  (0) 2018.08.08
리그 21라운드 포항 홈  (0) 2018.08.06
U-18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  (0) 2018.08.02
리그 20라운드 전남 원정  (0) 2018.07.30
FA컵 32강 포천 홈  (0) 2018.07.29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