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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뒤 이야기/시즌 2017

리그 38라운드 상주 홈

jiyouuu 2017.11.26 20:32

1부 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리그의 마지막 경기.
결국, 올해도 결과와 상관없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여러 조건이 지난 시즌 최종전 때보다는 좋았기 때문에 작년만큼의 긴장감은 없던 것이 사실.
여러모로 힘들고 재밌는 부분이 적은 시즌이었다.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 날이었다.
기모 안감의 나파피리 재킷을 입고 집을 나서며 너무 더우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경기장에 가보니 덥기는커녕 더 따뜻하게 입을 걸 하고 생각했다.
박수 소리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응원할 때 장갑을 끼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은 인정.

이런 극한의 기후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는 승리는 환상적인 경기장 분위기로 이어졌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던 상대방 공격수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전반 종료 직전 퇴장도 당하면서 후반은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팀에 대한 애정에 비교해 경기력이 아쉬웠던 애증의 김도혁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피날레를 장식.

팬들이 피치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선수들이 스탠드로 들어왔고 결국 모두가 웃는 얼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더 강한 유나이티드를 응원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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